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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마우스 추천] 로지텍 MX Anywhere 3(MX 애니웨어 3) 사용 후기 / 장점 단점
    숨쉬다 2021. 2. 4. 17:38

    장점 , 단점 정리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디자인과 영상편집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서 마우스를 하루에 10시간 이상 사용하고 있다. 대학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프리랜서라서 딱히 엄청난 기기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욕심도 없었는데 최근 들어 기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다 모은 모니터나 무선 키보드 등의 기기를 매우 만족하며 사용던 차였다.

     

    다이소 마우스와 싸구려 마우스를 전전하며 갈아 탄지 어언 몇 년... 최근에는 친구에게 공짜로 받은 4천 원짜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마우스가 말썽을 부리더니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덩달아 나도 부들부들... 흑흑 더 이상 기기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다! 이번에는 큰 맘먹고 괜찮은 마우스를 사서 오래도록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마우스를 알아보았다!

     

    유선은 보기에도 안 좋고 불편하기 때문에 줄곧 무선을 고집하고 있다. 로지텍이 믿을만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결국 후보에 든 것은 로지텍 MX Master 3로지텍 MX Anywhere 3다. 전문가 포스가 나는 MX Master 3도 욕심이 났지만, 휴대성과 크기를 고려해서 결국 MX Anywhere 3를 구매했다!

     

    이상한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A/S 받기도 어렵고 정품이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아래 로지텍 코리아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했다. 그런데 블랙은 품절... 분홍색 전자기기는 싫어서 하얀색으로 구매!

     

    로지텍코리아 정품 무선 마우스 MX Anywhere 3 : 로지텍코리아 공식몰 (naver.com)

     

    로지텍코리아 정품 무선마우스 MX Anywhere 3/ 유니파잉/ 블루투스/ FLOW/ 내장배터리/ USB-C타입 충전 :

    [로지텍코리아 공식몰] 로지텍코리아 공식몰입니다.l 로지텍 키보드ㅣ로지텍 마우스ㅣ로지텍 온라인 스토어

    smartstore.naver.com

     

    📌 로지텍 MX Anywhere 3를 알아보자!

    로지텍의 MX (마스터) 시리즈에서 휴대성을 담당하고 있는 무선 마우스다. 마스터 시리즈의 다른 제품들은 모두 검은색 제품이지만 유일하게 세 가지(검, 흰, 분홍) 색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급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격이 후덜덜하다. 기본적인 정보와 기능 그리고 규격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본 정보>

    • 제품명 : MX Anywhere 3
    • 정가 : 109,000원

     

    <기능>

    • MAGSPEED 휠 (초고속 스크롤 가능)
    • 다크 필드 센서 (유리를 포함한 거의 모든 표면 사용 가능)
    • 휴대성 강조
    • USB-C타입 충전
    • 버튼 커스터마이징 (왼쪽 오른쪽 제외 4가지 버튼 가능)
    • 최대 3개 장치 블루투스 페어링

     

    <규격>

    • 높이: 34.4mm
    • 너비: 65mm
    • 깊이: 100.5mm
    • 무게: 99g

     

    정보 출처 : 로지텍 MX Anywhere 3 무선 컴팩트 퍼포먼스 마우스 (logitech.com)

     

    📌 개봉박두! 언빡씽!!

    MX Anywhere 3 박스
    MX Anywhere 3 박스

    아주 깔끔한 포장 디자인이다. 손바닥만 한 크기다. 내용물과 기능에 대한 설명이 구구절절 적혀있다. 내용물을 아이콘으로 표시해 놓은 점이 참 마음에 든다! 고속 충전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다. 1분 고속 충전으로 3시간 사용 가능하고 완충 시 최대 7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MX Anywhere 3 박스

    포장이 신기하게 되어 있다. 박스 안에 또 다른 박스가 있다.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도 들지만 은근히 기분이 좋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골판지 같은 재질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환경을 생각한 패키지라고 한다.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추구한다는 FSC 인증을 받은 종이만 사용한다고 한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구만!

     

    MX Anywhere 3

    음... 환경을 생각한 패키지지만 하얀 마우스에는 이렇게 종이 부스러기가 묻어 나온다. 하하 처음에는 불량품인 줄 알았지만 깔끔하게 닦여서 마음이 놓였다. 그래도 깨름찍했던 것은 사실이다.

     

    MX Anywhere 3 구성품

    마우스를 들어내면 USB 동글(무선 어댑터)과 충전선 그리고 설명서가 있다. 주의사항과 재활용에 대한 안내서다. 재활용에도 꼼꼼히 신경 쓰는 로지텍이다. 마음에 든다.

     

    MX Anywhere 3 구성품

    MX Anywhere 3를 구매했을 때 오는 모든 구성품이다. 본체와 USB 동글 그리고 충전선이 들어있다.

     

    📌 외형을 보자!

    MX Anywhere 3 외형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어디에다 놓아도 어울릴 만한, 굉장한 무난한 디자인이다. 본체 위쪽은 무광 플라스틱 재질이고 측면은 단단한 실리콘 재질이다. 마우스 휠은 쇠 재질이라서 튼튼해 보인다. 아직 스티커를 떼기 전이지만 마우스의 정면에 충전할 수 있는 USB-C타입 커넥터가 위치해있다.

     

    MX Anywhere 3 외형

    마우스 아래쪽에 스티커가 붙어있다. 스티커에 설명서까지 들어있는 센스... 캬! 재미있다! 대강 스위치를 켜고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라는 뜻이다. 아래 블루투스 버튼을 통해서 총 3가지의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데,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이게 은근히 번거롭다고 한다. 기기를 바꾸고 싶을 때마다 마우스를 들어야 하니까..! 하지만 나는 하나의 기기에서 사용할 거라서 딱히 상관없다.

     

    MX Anywhere 3 외형
    MX Anywhere 3 외형

    전체적인 외형이다. 회색빛이 살짝 가미된 하얀색이다. 구매처에는 페일 그레이(화이트)라고 되어있다. 너무 새하얀 색이면 때가 많이 탈 것 같았는데 오히려 잘됐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마우스와 비교샷도 찍어봤다. 당분간은 새로운 마우스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겠다. 무게는 조금 더 무겁지만 전체적으로 더 정리된 외형이다. 와 근데 전자기기는 검은색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얀색이 너무 예쁘잖아!!! 살 때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분이 좋다.

     

    📌 사용기

    MX Anywhere 3

    휴대성을 강조한 만큼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온다.(손바닥 끝~중지 끝 길이 17cm 기준) 내 손 크기에 비슷하게 잘 맞아서 원했던 만큼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휴대성을 강조한 디자인인지라 그립감이 엄청 좋다고는 말 못 하겠다. 그냥 적당하다. 특히 손이 큰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왼쪽에 위치한 측면 버튼도 딱 알맞은 위치에 있어서 누르는 데 이렇다 할 불편함이 없다. 이 버튼이 없는 마우스도 있는데, 한 번 쓰면 돌아오지 못하는 마성의 버튼이다. 웹 검색할 때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으로만 써도 가성비를 뽑을 버튼이다!!!

     

    아래 영상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척해봤다. 그 유명한 MAGSPEED 휠이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무소음 마우스는 아니라서 클릭하는 소리가 꽤 난다.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MX Anywhere 3 사용기

    휠 돌아가는 게 은근히 기분이 좋다! 휠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휠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기본 설정 기준) 일반 스크롤 모드와 초고속 스크롤 모드로 두 가지 모드가 있다.

     

    일반 스크롤 모드는 천천히 돌리면 걸리는 느낌이 나다가 빠르게 돌리면 초고속으로 스크롤된다. 반면 초고속 스크롤 모드는 처음부터 빠르게 돌아가서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이다. 마치 빙판길 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때 잘 제어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스크롤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기능이겠지만 나에게는 너무 빨라서 계속 일반 모드로 사용할 것 같다.

     

    + 2021-02-09 수정

    영상 편집하면서 초고속 스크롤 모드를 써봤는데 너무 편하다ㅋㅋㅋㅋ 일일이 휠을 돌리지 않아도 힘 조절 만으로 컨트롤할 수 있으니까 생각보다 너무 좋다... 컨트롤 문제였구나... 이제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MX Anywhere 3 충전하는 모습

    이렇게 앞 코 쪽에 있는 커넥터에 연결하면 충전이 된다. 충전할 때는 휠 아래에 있는 초록색 LED 빛이 깜빡깜빡거리다가 완충되면 깜빡임이 사라진다. 마우스를 받았을 때 반 정도 충전된 상태여서 처음 사용하기 전에 완충하고 사용했다.

     

    MX Anywhere 3 옵션창

    마우스에 있는 설명서대로 따라가면 로지텍 옵션 앱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위에 보이는 대로 4가지의 버튼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고,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 등 여러 가지 앱에서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나는 아직까지 딱히 지정해 놓은 버튼은 없고 기본 설정으로  사용하고 있다.

     

    MX Anywhere 3 설정샷

    훨씬 깔끔해진 책상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로지텍 k580 키보드와 매우 잘 어울려서 놀랐다. 의도치 않았지만 의도한 듯한 이 조합...? 원래 검은색을 사려고 했다가 품절이라서 하얀색을 구매했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호호...

     

    📌 장점과 단점 및 총평

    <장점>

    •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
    • 휴대성을 강조한 크기
    • 마찰을 줄인 MAGSPEED 휠 (초고속 스크롤 가능)
    • 다크 필드 센서 (유리를 포함한 거의 모든 표면 사용 가능)
    • 건전지를 갈 필요 없이 한 번 충전하면 오랫동안 사용 가능
    • 4가지 버튼 커스터마이징 가능
    • 최대 3개 장치 블루투스 페어링 가능

     

    <단점>

    • 고급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난한 디자인
    • 깜짝 놀랄만한 가격 (10만 원)
    • 다른 휴대용 마우스에 비해 약간 묵직한 무게 (오히려 안정적일 수도 있음)
    • 블루투스 기기 변경 버튼이 마우스 아래에 있음 (기기 변경 시마다 마우스를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

     

    사용 시에 이렇다 할 불편한 점이 없었고 영상편집이나 디자인할 때의 정밀한 마우스 사용도 용이했다. 10만 원의 값어치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사실 아직까지는 돈 값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기기 쪽에는 문외한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적어도 한 달은 써봐야 할 듯하다. 3년 넘게 쓰면서 가성비 뽑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ㅎㅎ 그래도 깔끔한 디자인과 기분 좋은 휠(?) 덕분에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긴 하다!

     

    + 2021-02-09 수정

    위에서 말했듯이 휠의 성능만 쳐도 돈 값 한다는 걸 느꼈다. 특히 디자인 등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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