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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렛저널] 1월 불렛저널 : 햇빛
    쓰다 2021. 1. 4. 13:16

    1월 불렛저널 : 햇빛

    이게 얼마만에 쓰는 블로그 포스팅인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항상 전 달에 다음 달의 테마에 대한 글을 썼지만 이번에는 1월이 되고 나서야 쓴다. 나의 게으름이 한 층 더 성장한 것인가...! 호호...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까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이번 테마는 생각보다 마음에 들게 나와서 자랑스럽다! 이번 1월에도 사회적인 혼란을 여전히 겪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해가 밝는 다는, 희망적인 느낌의 테마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동글동글하고 알록달록한 테마를 생각했는데, 너무 잘 나와서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알록달록이라고 하면 무지개가 생각나서 어떤 느낌으로 무지개를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햇빛이 프리즘에 통과되는 것에 영감을 받아서 햇빛을 형상화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냥 보면 그저 하얀 빛이지만 그 안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가지각색의 색이 있는 것이 작은 즐거움과 희망이 숨어있는 우리의 삶 같다.(?) 여하튼 여러가지 색으로 희망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듯하다.

     

    테마를 정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릴 수 있도록 제작하려 하는데, 이번 테마도 쉽게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렛저널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도구를 많이 활용하면 좋겠다. 컴퍼스와 모양자 등의 도구를 활용하면 누구나 괜찮은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자.

     

    달력, 먼슬리 로그

    달력먼슬리 로그다. 단순하게 디자인했다. 2021년 첫 테마인 만큼 본질에 집중하고 싶었다. 달력 위에는 모양자와 컴퍼스를 이용해서 스케치를 먼저했다. 노오란 해를 그리고 주위에 햇빛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했다. 노란색은 활기를 더하고 희망을 상징하는 색인 만큼, 원하던 대로 긍정적인 느낌의 테마가 나왔다. 더하기 모양을 활용해서 반짝이는 느낌도 표현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불렛저널에 본격적으로 그리기 전에 스케치한 그림보다 불렛저널에 그리는 그림이 더 잘나온다. 실전파라서 그런가보다. ㅋㅋㅋㅋ

     

    먼슬리 로그는 정말 단순하게 만들었다. 날짜를 넣고 글씨를 적을 칸을 나누었다. 왼쪽에는 개인적인 할 일, 가운데는 직업적인 할 일, 맨 오른 쪽에는 이 달에 할 일을 적는다. 워낙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서 테마까지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항상 반영된다. 이번 테마도 단순하니 마음에 든다.

     

    하루 기록, 기분 기록

    하루 기록기분 기록이다. 하루 기록의 제목을 테마에 맞게 알록달록하게 꾸몄다. 하루 기록에는 그 날 있었던 일이나 그에 대한 생각을 딱 한 줄로 쓰고 그 날 완료한 습관을 표시하는 곳이다. 이번 달에도 운동과 독서, 그림 그리고 잠을 넣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이제는 그림 습관을 빼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넣어놔도 딱히 의지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려하지 않는다.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계속 부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림을 습관으로 넣어놓는 게 습관이 된 거다...ㅋㅋㅋㅋ 진정으로 나에게 도움이 될 습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스케치 공부도 좋지만 디자인 공부를 더 해볼까도 생각중이다.

     

    원래 기분기록은 지금의 상태가 아니었다. 큰 동그라미를 넣고 색을 이것저것 넣다보니 의도한 대로 나오지 않아서 수정한 페이지다. 뒤쪽 종이를 잘라서 글루테이프로 붙이고 다시 만들었다. 신기하게도 사진에서는 잘 티가 나지 않는다. 이 기분 기록 형태는 가장 처음 불렛저널을 쓸 때 습관 기록으로 활용했던 형태다. 단순한 형태가 마음에 들어서 2021년 1월에도 쓰게 되었다. 기분을 기록할 때는 색을 활용하는 게 가장 기분 변화를 인식하기 쉽다.

     

    지출 기록, 문화 기록

    지출 기록문화 기록이다. 지출 기록에는 새롭게 총수입과 총 지출 그리고 잔액까지 표시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위에 목표 수입과 목표 지출 등을 표시하는 게 좋겠다. 불렛저널을 쓰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내가 어떤 형태에 맞는지 계속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저런 성찰을 통해서 나와 함께 발전하는 형식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2월에도 계속 고쳐나가야겠다.

     

    문화 기록에는 이 달에 접한 문화를 기록한다. 처음에는 그냥 해보자는 식으로 작성하긴 했지만, 이 문화 기록이 생각보다 한 달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일이나 공부할 거리를 떠나서 한 달 동안 내가 얼마나 다양하게 삶을 즐겼는지 대충이나마 알 수 있으니까 말이다. 원래는 음식부분에 장소를 넣으려했지만 거리두기 때문에 일부러 넣지 않았다. 그래도 음식을 기록하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영상 기획, 블로그 포스팅

    영상 기획블로그 포스팅이다. 원래는 영상 기획에 한 장을 모두 할애했지만 이번에는 한 쪽만 할애했다. 요새는 영상 기획을 노션이라는 메모앱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노트에 적을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달력을 그려서 주제를 고민하고 전체적인 1월의 영상 주제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놨다.

     

    블로그 포스팅은 이번 1월에 처음 만든 주제다. 이번 1월에 블로그 수익 신청을 통과하고 싶어서 만든 주제다. 평일 하루에 한 개의 포스팅을 해서 실험해볼 생각이다.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한 달을 열심히 올려보려고 한다. 이번 2021년 새해에는 일 복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다. 하핫

     

    데일리 로그

    데일리 로그는 역시 깔끔하게 작성한다. 항상 말하지만 데일리로그의 양이 하루하루 다르기 때문에 하루가 시작할 때마다 날짜를 쓰는 걸 좋아한다. 매일 써야하니 날짜의 형태도 점점 간소화되어서 이렇게 단순하게 변했다. 날짜를 쓰는 데 부담도 없어서 매일 기록하는 습관 들이기도 좋다. 처음 쓰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형태다.

     


     

    1월 불렛저널에 대한 포스팅을 마쳤다. 포스팅이 끝나면 본문 아래쪽에는 이렇게 나의 생각을 마구 적는다. 생각이 많은 편이라서 생각을 적으면서 정리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는다. 2020년 12월에는 유난히 게으름이 심해진 느낌이다. 무언가를 말로는 잘 결심하는데 정작 실행은 하지 않는 느낌... 어젯밤에 이에 대해서 생각하고 기록해보았다.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한다. 일찍 일어나고 싶어하면서 정작 밤에는 할 일을 열심히하느라 늦게 자는 모순적인 일상이 반복된다. 오늘부터는 10시부터 잠자리에 들어서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서 이것저것 시도해보았다.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앞으로도 해볼 생각이다. 이런 과정이 조금은 귀찮겠지만 결국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 꾸준히 지속해봐야겠다. 무엇보다 그 속에서 재미를 찾아야지. 오늘 점심은 떡국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 떡국!! 너무 기대된다.

     

     

     

    1월 불렛저널의 제작 과정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기록을 통해 가치를 실현해가는 여러분을 도르미가 응원합니다!

    1월 불렛저널 : 햇빛🌞 - YouTube

    [도르미] 1월 불렛저널 :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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