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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의 기록] <미움받을 용기>
    읽다 2019. 9. 2. 23:29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글 쓴 날짜 20180628

     

    미움받을 용기...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나 조차도 항상 들어본 책이니까 얼마나 유명한 책인지 알만하다... 예전의 나는 책을 읽을 용기가 없어서 책의 머리 부분만 훑어보곤 했었다. (어쩐지 앞쪽 내용이 익숙하더라..) 항상 끝까지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는데 어쩌다 좋은 기회로 책을 받게 되어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 감사하다.

     

    한마디로 어렵다.

    기존의 사고방식을 엎어버리는 아들러의 사상은 나에게는 아직 너무나 어렵다. 아들러는 우리가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불만족스럽지만 변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결국  불만과 불안 중 선택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나는 항상 불안보다 불만을 택했다. 지금의 내가 바뀌어 불안정한 내가 되어버릴 것을 두려워했다. 나에게는 불안을 택하는 용기가 더욱 필요하다.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환경만 허락된다면 할 수 있다, 나는 그런 재능이 있다는 가능성 속에서 살고 싶은 것이다."

     

    나는 항상 그랬다. 어떠한 조건만 된다면 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기회를 기다리거나 방관했다. 결국 나도 '나에게는 이러한 재능이 있지만 환경이 허락하지 않아서 안 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자기기만 속에서 둥지를 틀고 있던 것이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려고 살면 자신에게 뿐만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는 삶을 살게 된다. 마치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떠벌리는 정치인들처럼."

     

    내가 무엇인가를 하길 원할 때 그 욕구가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나온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겠다.

     

    "자네는 자신이 타인에게 잘 보이려고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걸세. 그것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자기에 대한 집착이나 다름없지."

     

    자기 수용 → 타자 신뢰  타자 공헌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을 놓치지 말아라."

     

    이 부분은 <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에서도 나온 부분이다. 나를 알고 사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실천하여 공헌하는 것.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나'이다."

     

    나 자신을 수용하는 것.

    지금, 여기를 사는 것.

     

    하루하루 실천하다 보면 나에게도 세상을 단순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아직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몇 번이고 더 읽어봐야겠다. 독후감 다음에 다시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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