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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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2021년 6월 불렛저널 : 고려청자쓰다 2021. 6. 15. 20:15
요새 계속해서 따뜻한 느낌의 테마를 만들기도 했고,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인 만큼 이번 테마는 청량한 느낌으로 제작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시원한 소다가 떠오르는 테마가 완성되었다! 이름하야 고려청자 테마!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지만 자세히 볼 정도로 관심 있진 않았던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의 패턴을 불렛저널로 옮겨보았다.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 출처 : 국가 문화유산 포털) 교과서에서 볼 때는 그렇구나, 하며 스윽 지나갔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접한 고려청자는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이 고려청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구름과 학 문양을 상감기법(도자기 표면에 무늬를 새기고 그 속에 몸체와 다른 색을 넣는 기법)으로 새긴 청자를 말한다. 손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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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2021년 5월 불렛저널 : 퍼즐쓰다 2021. 6. 10. 18:30
5월 하면 가정의 달! 사랑하면 5월이 떠오른다. 그래서 이번에 만든 테마가 바로 이 퍼즐 테마다.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테마로 어떤 주제를 선정할까 고민을 하다가 책상 옆에 있는 사진 퍼즐이 눈에 띄었다. 선물 받은 퍼즐을 보니 좋은 테마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번뜩 스쳤다. 아! 사랑은 마치 퍼즐처럼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맞춰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는 참 살기 힘겨워지는 시대라 그런지 사랑이라는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로를 궁금해하며 안부를 묻는 것 간단하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 달력, 먼슬리 로그 달력 페이지에서는 9개의 퍼즐을 이어 붙여서 대표 이미지를 만들었다. 퍼즐 하나하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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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2021년 3월 불렛저널 : 액자쓰다 2021. 5. 31. 08:00
3월 불렛저널 테마는 액자다. 실제로 내가 보고 사진을 찍었던 풍경을 불렛저널에 담았다. 평범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테마여서인지 유튜브 댓글로도 아련한 느낌이 난다고 하시니 나름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분홍색과 초록색 그리고 파란색만을 사용해서 기억의 미화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테마가 완성되었다. 이번 테마를 액자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소중했던 한 순간을 불렛저널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테마 이름을 참 잘 지었구나! 여담으로 이제야 3월 불렛저널을 올리는 이유는 3월부터 클래스 101 강의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핑계다. 하지만 클래스 제작이 마무리된 지 한 달이 넘고 하루 이틀 계속 미루다 보니 어느새 6월이 되었다! 요새 적극적으로 움직이기가 싫고 많이 게을러진 게 느껴진다.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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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1월 불렛저널 : 햇빛쓰다 2021. 1. 4. 13:16
이게 얼마만에 쓰는 블로그 포스팅인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항상 전 달에 다음 달의 테마에 대한 글을 썼지만 이번에는 1월이 되고 나서야 쓴다. 나의 게으름이 한 층 더 성장한 것인가...! 호호...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까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이번 테마는 생각보다 마음에 들게 나와서 자랑스럽다! 이번 1월에도 사회적인 혼란을 여전히 겪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해가 밝는 다는, 희망적인 느낌의 테마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동글동글하고 알록달록한 테마를 생각했는데, 너무 잘 나와서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알록달록이라고 하면 무지개가 생각나서 어떤 느낌으로 무지개를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햇빛이 프리즘에 통과되는 것에 영감을 받아서 햇빛을 형상화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냥 보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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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록]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읽다 2019. 8. 8. 22:24
글 쓴 날짜 20181101 바인더에 빠진 요즘, 기록에 관한 장점이 쏙쏙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관해 기록에 대한 책을 찾아보던 중 제목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책을 발견했다. 노트의 마법! 노트를 쓴다는 것은 다른 무언가에 빼앗긴 나의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매일매일을 충실히 살게 되는 마법. 그것이 바로 노트 쓰기다! 봉봉스티커의 대표인 보니 첸의 말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살면서 소소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을 겪거나 우연히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참 많아요. 그걸 기록해 놓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기억을 상실한 것처럼 백지 상태가 되어버릴 거예요." 나도 과거의 내가 기록해놓은 글을 볼 때마다 '언제 내가 이런 생각을 했지?'하며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보니 첸 대표의 말대로 기록하지 않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