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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볼리비아 여행] 20200115 준비하기 : 볼리비아 비자받기(주한 볼리비아 대사관)가다 2020. 3. 1. 13:18
한국인은 볼리비아에 입국하기 위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한국에서 미리 발급을 받을 수 있고, 볼리비아 입국 시 받을 수도, 남미에 직접 가서 받을 수도 있다.
우리는 혹시 모를 상황이 일어나는 것에 대비해 미리 비자를 발급받기로 했다. 그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서울 시청역에 위치한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준비물이 많다.
준비물과 절차에 대해서는 아래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 홈페이지에 자세히 명시되어있다.
https://www.embolcorea.com/visa-turismo
많은 준비물을 언제 준비할까 싶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된다. 특히 준비물 아래에 명시된 주의사항을 잘 읽고 준비해 가자. 실제로 신청하러 가서 서류를 다시 뽑아오게 되는 사람도 종종 보였다.
여권의 사진과 별게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준비해야 하는데, 우리는 집에서 직접 찍어서 포토샵 한 뒤에 사진을 뽑아주는 인터넷 업체에 신청해서 사진을 받았다. 포토샵 가능자라면 추천하고 싶은, 매우 매우 저렴한 방법이다.
황열병 접종 확인증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https://dormi0927.tistory.com/64
본인 명의 영문 통장 잔고 증명서를 얻기 위해 신분증을 들고 집 근처 하나 은행으로 갔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 뒤 영문 통장 잔고 증명서를 뽑으러 왔다고 하면 잘해주신다. 수수료는 2000원을 냈다.
이렇게 준비물을 모두 준비한 뒤에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절차에 대해서 아래 블로거분이 자세하게 잘 정리해주셨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온라인 신청까지 마쳤으면 서울에 위치한 볼리비아 대사관에 가면 된다.
볼리비아 대사관이 시청역 8,9번 출구 쪽으로 이전했으니 잘 찾아가야 한다.
주한볼리비아대사관 : 서울 중구 세종대로 55, 부영태평빌딩 20층
우리는 시청역 8번 출구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갔다.
앞으로 가다 보면 굉장히 대사관처럼 생긴 건물이 보인다. 이곳은 도미니카공화국대사관이니 들어가지 말자. 나는 들어갈 뻔했다. 앞으로 계속 쭉 간다!
앞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거대한 건물이 나온다. 딱 봐도 분위기가 대사관 건물 같다. 앞에는 이곳에 대사관이 위치한 국가의 국기가 걸려있다. 아직 크리스마스트리도 있다. 예쁘다. 바로 앞에 큰 출입문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자.
안으로 들어가니 오른쪽에 벌써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월요일에는 50세 이상 예약자만 가능하고, 화요일~금요일 9시 30분부터 12시까지만 비자 업무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다. 안내데스크로 가서 번호표를 뽑자. 우리는 대전에서 아침부터 올라오느라 거의 9시 25분쯤 도착해서 50번대 번호표를 뽑았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가서 대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30분마다 사람들을 입장시키니 대기하다가 안내해주시는 대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볼리비아 대사관은 20층이다.
이제 앉아서 계속해서 대기하면 된다. 번호표가 뒤쪽이라면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대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54번이었는데 비자 발급이 끝나니 11시가 넘었다. 후덜덜... 대기하면서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사진을 붙이고, 파란 펜으로 서명하고, 서류 순서를 정돈하고 있으면 된다. 풀과 파란 펜이 구비되어 있긴 하지만 자기 것을 챙겨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따로 챙기지 않아서 앞쪽으로 가 가져가도 되는지 눈치 보면서 가져왔다.ㅋㅋㅋㅋ
서류를 잘못 가져와서 다시 뽑아와야 하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 다시 준비하기 싫다면 서류를 준비할 때 철저하게 준비하자!! 다행스럽게 우리는 모두 바로 통과했다!!! 서류를 드리면 직원분이 검토해주시고 여권을 가져가서 비자를 붙여주신다. 이때도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이렇게 기다림의 연속이었던 볼리비아 비자 발급을 성공했다. 대전에서 아침에 올라가서 그 날 바로 내려왔다. 하루를 통째로 비자에 쓴 것 같아서 힘도 빠지고 너무 피곤했지만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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