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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렛저널] 2022년 3월 불렛저널 : 나비🦋
    쓰다 2022. 3. 25. 15:29

    언제 이렇게 3월이 지나갔는지!! 3월 불렛저널 업로드를 깜빡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업로드를 해본다.... 후후.... 3월의 불렛저널은 나비테마로 했다. 사실은 지난 2월에 하고 싶었던 '축축하고 풍족하고 푸릇푸릇한 테마'를 3월에 준비하게 된 것인데, 정말 표현하고 싶었던 느낌이었는지 누가 봐도 축축하고 풍족한 테마가 나왔다.

     

    나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긍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주로 낮에 꽃 사이를 배회하는 나비의 특성상, 꽃과 아름다운 하늘 그리고 햇살의 이미지가 함께해서 그런가 보다. 이번 3월에는 그런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 희망찬 한 달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나비를 테마로 선정했다. (그런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3월 나비🦋 테마를 구경해보자.

     

    📌 달력, 먼슬리 로그

    달력, 먼슬리 로그

    달력의 얼굴 이미지는 나비와 풍족한 땅이 차지했다. 달과 별 그리고 하늘의 구름과 비 그리고 번개까지... 갖가지 자연현상을 표현했다. 가운데 날아오르는 나비가 요정처럼 보인다. 축축이 젖은 땅은 넘쳐흐르는 이끼로 채워졌다. 이끼와 버섯 그리고 식물이 자라는 풍족한 땅을 표현했다. 민트색, 분홍색, 짙은 초록색만을 사용해서 배치해보았다.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색을 배치할 때는 조화롭게 배치하기 위해서 색의 면적과 위치가 참 중요하다. 주된 색을 넓게 배치하되 더 재미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포인트 색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먼슬리 로그에서는 달력의 얼굴 이미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힘을 최대한 뺐다. 먼슬리 로그는 항상 세 등분해서 왼쪽에는 개인적인 일, 가운데는 직업적인 일, 오른쪽은 할 일을 넣곤 한다.

     

    📌 하루, 기분 기록

    하루, 기분 기록

    하루 기록의 제목에서도 역시나 흐르는 이끼를 표현했다. 하루 기록은 한 달이 지나고 글자로 꽉 채워지기 때문에 따로 힘을 주어 꾸밀 필요는 없다. 하루하루 쓰는 일기가 페이지를 장식해주기 때문이다.

     

    기분 기록에서는 나의 창의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 앞에서 그렸던 얼굴 이미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물방울무늬를 사용해서 기분을 기록해보기로 했다. 물방울을 배치할 때 달력 모양으로 배치하면 하루하루 기분을 기록하기 좋다. 개인적으로 아래 이끼 위에 자라난 버섯이 굉장히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후후

     

    📌 금전, 문화 기록

    금전, 문화 기록

    금전 기록은 거의 몇 달 동안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수입과 저축 그리고 지출에 대한 목표와 결산 칸을 맨 위에 추가한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목표를 꾸준히 보고 잔액을 확인하면서 나의 소비 습관을 통제할 수 있었다. 역시나 이끼가 흘러내리는 제목 정도로만 꾸며줬다. 나머지 꾸밈은 아래에 적힌 글씨가 담당해줄 것이다.

     

    문화 기록에서는 4종류의 나비를 그려봤다. 이렇게 나비를 나열해놓으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나비의 다양한 문양을 표현하면서 참 즐거웠는데, 그중에서도 마지막 민트색 나비의 아래쪽 날개 부분이 마음에 든다! 마치 물고기의 지느러미 같은 느낌이다.

     

    📌 1분기 버킷리스트, 데일리 로그

    버킷 리스트, 데일리 로그

    1분기의 마지막 버킷리스트 컬렉션을 제작했다. 버킷 리스트 컬렉션을 만들면서 조금 더 다양한 경험과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삶을 조금 더 다채롭게 하기 좋은 컬렉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어도 다음에 다시 하면 그만이다. 너무 집착하지는 않아야지.

     

    데일리 로그는 역시나 가장 간단한 형태로 넣었다. 너무 복잡하면 기록을 시작하기도 싫어진다.

     

    📌 마무리

    3월의 끝자락에 3월 불렛저널을 업로드하고 있다니! 요새 클래스 101 개정을 시작하면서 정신이 많이 없어졌나 보다. 호호... 개인적인 일정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어서 처음 클래스를 제작할 때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3월을 마지막으로 1분기 버킷리스트도 끝나간다. 돌아보니 나는 많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오직 하나의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인가 보다...! 그래... 하나하나 천천히 해나가다 보면 뭐든 되겠지! 좋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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