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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록] <설득의 심리학>읽다 2019. 7. 18. 23:39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글 쓴 날짜 20190206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심리를 알려준 책이다. 현대 사회가 기술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들은 감당하지 못할 양의 정보들에 떠밀려 다니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떠한 결정을 할 때 가능한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지름길'을 이용하려는 성향이 생긴다. 이러한 '지름길'은 정보가 깨끗하고 적절할 경우에는 굉장히 높은 확률의 성공률을 보이지만 정보가 잘못된 경우에는 굉장한 실수를 저지르게 한다. '지름길'은 보편적으로 굉장히 효과적이지만 부당 이득을 취하는 이들에게 걸려들면 꼼짝없이 이용당하게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 중 선택의 시간이 왔을 때 나에게도 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나도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몇 가지 요인을 동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가 이를 이용하여 부당이득을 취하려 할 때 대처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다면 나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겠지만 사회적으로는 '지름길'의 정확성을 침해하게 되는 것이므로 가뜩이나 복잡한 사회에 더욱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유튜버인 제이제이가 생각났다. 제이제이는 sns의 가짜광고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회사들을 고발(?)하는 리뷰 유튜버다. 하지만 광고가 정말 진실하다면 제품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이익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좀 더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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