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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20200529 도전 5일 차숨쉬다 2020. 5. 29. 09:30
기상만 인증 20200529 미라클 모닝 5일 차
오늘은 아침에 미라클 모닝 보고서를 쓰려고 한다. 미라클 모닝인 만큼 새벽이나 아침에 쓰는 게 더 생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은 기상만 완료했다. 일어나자마자 인증을 하고 다시 잠들어서 6시 40분에 일어났다...ㅋㅋㅋㅋㅋ 5시에 못 일어났다는 생각에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도 안 들었다. 후... 이거 생각보다 더 힘들다!!! 하루하루 고비가 아닌 날이 없다니!!!! 어젯밤에는 10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무리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이 안 오는 것이다.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또다시 시작되다니...! 하하!! 오죽하면 계속 누워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2분 만에 잠드는 방법에 대한 영상까지 보았다ㅋㅋㅋ 효과가 있는 듯하면서도 잠들기 전 몽롱한 느낌이 나면 '오 이제 잠들려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깨어버린닼ㅋㅋㅋ 미치겠다!!! 하하하하!!! 오늘도 거의 5시간 밖에 못 잔 것 같다. 빨리 자야한다는 생각이 더 잠을 못들게 하는 것 같다.
언니와의 내기 때문에 이렇게 일어날 수 있는 거지, 내기도 안 했으면 나는 아마 9시까지 스트레이트로 꿀잠 열차를 탔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내기를 할 때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언니가 후하게 인정을 해줘서 오늘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지만 만약 인정받지 못하고 내기까지 저버렸다면 나는 아마 내기와 미라클 모닝의 실패가 배로 다가와서 포기해버렸을 수도 있다. 워후! 만약 미라클 모닝으로 내기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기상시간은 넉넉하게 범위를 정해두고 기상 후의 활동에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미라클 모닝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 다가 아니니까... 그래도... 극단적이지만 아침에 절대 깨어나지 않는 나의 의지를 끌어올릴 꽤 괜찮은 방법 같다. 내기에 강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보너스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블로그에 일지까지 쓰니까 더욱 책임감이 생겨난다. 그래서 5일 차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 만약 나 혼자 결심만 했다면 나는 진즉 포기해버렸겠지!! 하하!
나의 미라클 모닝이 그저 '일찍 일어나기'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핵심인데 어제오늘 새벽 시간을 흘려보내버렸다. 다음 주에는 (주말에는 자유롭게 하기로 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일어나면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기상 후에 나를 위한 활동 한두 가지에 집중해보아야겠다. 이런 도전을 하니까 몸은 힘들지만 나름 즐겁게 하고 있는 듯하다.(아닌가?ㅎㅎ) 같은 공간이라도 다른 시간이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태어나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은근히 재밌다. 내일은 토요일! 엄격하게 일어나진 않을 거지만 내일도 아침에 블로그에 보고서를 쓰러 와야지! 호호호 이따 낮에 피곤하면 낮잠 한 번 자야겠다. 자, 이제 다 털어버리고 행복한 하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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