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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숨] 20210108 대전 세이백화점 아트박스 + 세이북스토어
    숨쉬다 2021. 1. 8. 23:56

    요새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예전에 즐겼던 블로그 활동을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허거걱!!! 이럴수가수가슈가슈가룬!! 그렇게 재미있었던 블로그 활동이 보여주기 식이 되어버린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ㅠㅠㅠ 이제 다시 행복했던 블로그 글쓰기 시간을 살리고 싶다. 내 마음대로, 올리고 싶은 대로 올리는 블로그로 만들어야겠다.ㅋㅋㅋㅋ

     

    어제도 왔었지만, 오늘도 언니와 둘이 세이백화점에 다녀왔다! 콘텐츠 준비 때문에 불렛저널용 펜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역시 한국은 불렛저널 가뭄... 딱히 마땅한 펜이 많이 없다. 호호... 그런데 이번에 국산 피그먼트 라이너를 찾았다!! 유레카! 맨날 일본산, 독일산 펜만 보다가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든다... 빨리 소개하고 싶고만. (설마 나만 모르고 있었나?!)

     

    그나저나 요새 날씨가 엄청나게 추워졌다. 2020년에는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눈이 안 오다가 이번에 폭설이 내렸다. 밖에 잘 나가지 않는 편이지만 수요일에는 눈이 엄청나게 와서 언니와 함께 천변으로 나가서 놀았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지난 2020년 초에 페루에 다녀와서 (페루가 남반구라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여름이다!) 눈을 통 못 봤는데 이번에 그 한을 푼 느낌!!! 쿄효효효

     

    눈!
    눈!!!

    눈이 엄청 많이 내린다!! 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거의 8천 걸음 정도 걸은 듯하다.ㅋㅋㅋ 마지막에는 눈싸움까지 했다. 이미 다 큰 어른이지만 이럴 땐 꼭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다시 오늘로 돌아와서, 펜을 사기 위해서 세이백화점에 들렀다. 김밥 재료도 사기 위해 홈플러스도 들렀다. 이 놈의 코로나는 대체 언제 없어지는가!!! 밖에서 마스크를 쓰면 턱으로 물이 줄줄 흐르고ㅋㅋㅋ 마당에 마스크를 걸어놓고 나중에 보면 마스크가 얼어있다.ㅋㅋㅋㅋ 괜히 혼자 재미있어서 피식 웃는다.

     

     

    대전 세이백화점 아트박스

    여전히 그리고 항상 여기 있는 아트박스... 문구류를 살 때마다 들렀는데, 요새는 통 나오질 않으니 정말 오랜만이다. 아트박스 앞에는 의자가 있어서 항상 사람들이 앉아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아트박스에 올 때마다 이것저것 구경하면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꽤나 즐거운 느낌이 든다. 사실 쇼핑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다이어리 코너를 스리슬쩍 지나는데 아직 불렛저널용 노트를 팔지 않는다. 언젠가 아트박스에도 불렛저널이라는 단어가 보일 것이다!

     

    대전 세이백화점 아트박스

    펜을 고르기 위해 정 가운데 위치한 펜 코너에 가본다. 모나미에는 자랑스럽게 한국 국기가 붙어있다. 부쩍 국산 펜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번 기회에 한국의 문구류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군!

     

    대전 세이백화점 아트박스

    불렛저널용 펜을 소개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그래도 뭐... 그림용 펜은 딱히 없다...ㅋㅋㅋㅋ 게다가 다 쓸데없이 비싸다... 하하... 여하튼 비슷한 굵기의 펜을 주섬주섬 챙기고 계산하고 밖으로 나섰다. 역시 아트박스는 비싸긴 하다. 펜 세 개에 8천8백 원이 나왔다. 하지만 펜은 역시 실제로 써보고 사야한다...

     

    대전 세이백화점 세이북스&북카페

    아트박스 바로 옆에 세이북스&북카페가 생겼다. 원래 위층에 있던 세이북 스토어가 아래로 내려왔나 보다. 내려오면서 카페와 합체를 해버렸다. 언제 내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야 보았다. 요새 얼마나 집에서 안 나오는지 체감 중이다.

     

    대전 세이백화점 세이북스&북카페

    베스트셀러가 엄청 많다. 그나저나 베스트셀러의 기준은 뭘까? 이 책들은 얼마나 많이 팔린 거지? 여기저기 아는 책들이 보이면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잠시 앉아서 책을 읽기 위한 의자가 보인다. 세이북스토어가 위쪽에 있을 때는 커다란 테이블 두 개가 있었는데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때문에 치워버린 건가 싶다. 바깥에도 베스트셀러가 쭉 진열되어있다. 안팎으로 베스트셀러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느낌은 뭐지..!

     

    대전 세이백화점 세이북스&북카페

    홈플러스에 가서 김밥용 재료를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금요일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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