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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 후기] 다이소 SD카드 리더기
    숨쉬다 2021. 1. 5. 21:52

    다이소 SD카드 리더기를 구매해 사용해보았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 특성상 카메라에서 PC로 사진과 영상을 옮기곤 하는데, 새로 장만한 노트북에는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만 장착된 걸 발견했다. 예전 노트북에서는 SD카드 리더기가 장착되어 있어서 카메라의 사진과 영상을 쉽게 옮겼는데 이제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헉!

     

    캐논 카메라를 쓰고 있는데, PC로 바로 사진을 보내는 소프트웨어가 말을 듣지 않는다. 흐음... 그래서 예전에 쓰던 노트북을 통해 외장하드에 옮기고 그 파일을 다시 현재 사용하는 노트북에 옮기는 귀찮은 작업을 반복했었다...ㅋㅋㅋ 그냥 SD카드 리더기 하나 구매하면 될 것을 이런 귀차니즘이...

     

     

    그러다가 마침 예전 노트북을 언니가 가져간 사이 급하게 SD카드를 읽어야 할 일이 생겨서 가까운 다이소에 가서 2,000원짜리 SD카드 리더기를 구매했다. 전자기기를 모아놓은 코너에서 잘 찾아보면 있다.

     

    여러 종류의 다이소 SD카드 리더기가 있었는데, OTG카드 리더기를 구매했다. OTG라는 뜻이 뭔지는 몰랐지만 유에스비가 있고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가 함께 되는 것만 확인하고 구매했다. 호호... 찾아보니 OTG의 뜻은 "On to Go"라고 한다. PC를 통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도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것이다! 아하...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종이에도 쓰여있다...ㅎㅎ

     

     

    인터넷에 찾아보니 5천 원짜리도 있던데 내가 방문한 다이소에는 보이지 않았다. 너무 싼 것을 산건 아닌가 싶다...ㅋㅋㅋㅋ 리더기를 잘못 사용하면 데이터가 날아갈 수도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간편하게 잘 작동되어서 일단은 계속 쓸 생각이다. 다이소 쇼핑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무언가 필요한 게 생기면 꼭 찾게 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정말 없는 게 없다.

     

     

    굉장히 단순하고 무난하고 검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모서리가 깎인 벽돌 모양이다. 뚜껑을 봐서는 USB와 C타입이 어느 쪽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하핫... 자세히 보아야 안다... 너도 그렇다... O 쪽에 USB가 있다는 것을 알아놔야 한다. 아니면 2분의 1 확률이니 그냥 막 뽑아보자.

     

    사용법은 매우 매우 간단하다. 그냥 SD카드 리더기 옆구리에 있는 구멍에 맞게, SD카드를 꽂으면 준비 완료다!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가 동시 인식은 되지 않는다고 하니 알아두자. 카드를 꽂았을 때는 딸깍하고 걸리는 느낌이 없어서 허전하다. 그냥 쏙 들어간다고 해야 하나. 노트북이나 카메라에서는 딸깍딸깍하는 맛이 있는데...!

     

    2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SD카드를 꽂아 놓으니 나름대로 멋이 난다. 역시 검은색은 고급진 색상인가...!? 아니면 카드가 멋이 나는 건가!!

     

    이렇게 노트북 USB 포트에 꽂으면 바로 인식이 된다. 노트북에 꽂으니 더 멋이 나는 느낌적인 느낌...? 사용해보니 나름 성능도 괜찮다. 속도에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예전 노트북에서 파일을 옮길 때와 비슷한 속도다. 사진과 영상을 옮기는 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 2021-01-06 수정사항

    아주 무거운 영상을 옮기는 데는 무리가 있다. 속도가 느리다.

     

    급하게 구매한 거라서 싼 맛에 샀지만 그래도 나름 잘 쓸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싼 것을 사서 빨리 고장 날까 걱정은 된다. 그래도 고장이 날 때까지 잘 사용할 생각이다. 혹시나 고장이 나면 다음에는 더욱 오래 쓸 수 있는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해볼 생각이다.

     

    결론은, 급할 때 그럭저럭 싼 맛에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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