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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도르미의 불렛저널 구경하기! 5월부터 9월까지쓰다 2019. 9. 27. 12:13
오늘은 본격적으로 불렛저널을 쓰기 시작한 5월부터
현재 9월까지의 불렛저널을 공개하려 한다. (두구두구..)
불렛저널을 시작하거나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쓰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내가 쓰고 있는 불렛저널 노트는 로이텀사의 불렛저널 검은색상이다. 불렛저널 창시자와 공식적으로 콜라보해서 탄생한 노트라고 한다. 핫트랙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려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덕분에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긍정) 나중에 노트 리뷰도 작성해볼 생각이다. 아직은 내가 써본 노트가 이거 하나뿐이라 평가하기도 애매하다..! 그래도 지금까지 써본 경험을 말하자면, 종이가 비침이 있는 것 빼고는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불렛저널용 하드커버 도트 노트는 흔치 않아서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더 많은 선택지는 해외배송으로 가능하다.) 그래도 모눈 노트는 꽤 있으니까 참고하자! 앞으로 불렛저널이 알려져서 더 많은 노트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 이제 함께 보자!
키 페이지에는 지인들이 준 스티커로 꾸며놨다. 친구가 도르미 유튜브 로고를 뽑아줘서 붙여놨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히히 알록달록한 페이지가 완성되었다. 인덱스 부분은 잘 안쓰게된다. 나중에 노트를 다 쓰면 돌아와서 쓰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물론 나의 생각으로 끝날 수도 있다. 사실 퓨처로그 부분도 거의 안 쓰고 있다... 정말 가끔 일정이 생길 때 쓴다.
앞부분 페이지는 대부분 한 번 쓰고 안쓰게 된다. 유일하게 잘 쓰고 있는 페이지는 바로 유튜브 아이디어와 불렛저널 아이디어 페이지다. 생각날 때마다 적어놓고 다음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마다 보고 있다. 유용하다!
드디어 다음은 5월이 시작된다!
사실 5월부터 유튜브 영상을 올리려했는데 자신감 결여로 5월은 넘어가고 6월부터 올리게 되었다...! 그 당시의 내가 보기엔 테마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남들이 하지 않은 테마를 해보겠다고 노란 유채꽃을 테마로 선택했다. 앞쪽에 표지로 유채꽃 밭을 그리고 먼슬리로그를 달력 형식으로 작성했다. 지금 작성하는 불렛저널과 형식이 살짝 다르다. 데일리로그는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싶어서 스타일이 계속 바뀌었다.
다음은 6월이다.
유튜브에 처음 올렸던 선인장 테마의 6월이다. 아기자기한 선인장과 회색 형광펜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다. 나름대로 5월보다는 형식이 잡힌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요일을 표시할 때 한글 자음으로 표시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우리 학교 교수님께서 이렇게 쓰시는 게 너무 멋져 보여서 따라한 것이다. 굉장히 멋진, 존경하는 교수님이다!
다음은 7월이다.
7월의 테마는 연꽃이다! 연꽃을 그릴 때는 다이소 형광펜으로 채색했다. 색깔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예쁜 테마가 나왔다. 점점 페이지가 많아지는 게 보인다. 7월에는 인턴을 하느라 생각도 많고 싱숭생숭한 기간이었다. 그래서 데일리로그에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썼던 것 같다. 데일리로그에 긴 글을 쓰고 싶을 땐 +모양으로 표시하고 쓴다. 불렛저널 창시자의 방법이다.
다음은 8월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8월이다! 테마는 우주이다. 흑백만으로 만든 테마가 이렇게 예쁘게 나올 줄 몰랐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여담이지만 나는 불렛저널을 꼬박꼬박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한 줄 일기나 데일리로그도 건너뛸 때가 많다. 내가 쓰고 싶지 않은 상태라면 건너뛰어도 좋다. 오히려 하루하루 강박적으로 쓴다면 금방 지쳐버릴 것이다. 인생비전찾기 페이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아직도 나의 비전을 고민하고 있다. 점점 더 완성도 높은 비전을 만들어갈 것이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9월이다!
생각보다 더 예쁘게 나왔던 9월이다! 테마는 원고지와 가을이다. 빨강만 추가했는데도 예쁜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이번에 장만한 노마르지 사인펜으로 오늘의 기분을 채워주었다. 9월 중반에 촬영한 사진이라서 한 줄 일기와 오늘의 기분 페이지가 비어져있다. 오늘의 기분 페이지에 하루하루 그림을 그리는 것도 재밌었다. 이렇게 그림을 그려 넣는 형식을 자주 해야겠다!
지금까지 5월부터 9월까지의 불렛저널을 함께 구경해봤다. 이렇게 보니 참 많이도 작성했다! 하루 작성할 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 하나하나가 모여 또 하나가 될 때의 힘은 정말 대단하고 느껴진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나머지 페이지는 나의 유튜브영상에서 볼 수 있다! 아래에 링크를 남겨놓겠다.
오늘도 함께 불렛저널합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VGqD72IW45M&t=1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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