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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주머니] 나를 결정하는 것?숨쉬다 2019. 10. 15. 17:17
사람은 참 신기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믿어버리니까.
그것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간에.
나를 결정하는 게 무엇인지 몰랐다.
어쩌면, 내가 이미 정해져 있고 나는 그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진 거라고 생각했다.
울타리 안에서 지냈다.
적어도 울타리 안에서는,
나를 헐뜯는 무서운 괴물이 들어오지 못할 테니까.
그런데 살아가면서,
그 괴물은 바로 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보니,
그 울타리는 모두 나 자신이 만들고 있었다.
더욱더 튼튼하게, 나 자신이 나가지 못하게...
사실, 울타리 안을 싫어하면서도 울타리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고 느꼈다.
내가 그토록 두려워했고,
그 울타리를 나가지 못하게 한 존재는 바로
나였다.
'나 주제에 무슨.'
'나는 이런 거랑 안 어울려.'
.
.
.
주제라는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증의 틀에서 빠져나올 것인가??
이것만 기억해라.
세상에 정해진 것은 없다.
나 자신이 그 울타리를 만들었을 뿐이다.
모두 나의 선택이다.
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나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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