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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렛저널] 5월의 불렛저널 : 하트카드
    쓰다 2020. 4. 24. 17:50

     

    5월은 가정의 달!

     

    5월의 테마도 여러 가지를 고민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테마로 선택하는 꿀벌 테마였다. 무엇보다도 기하학적인 벌집 모양을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흔한 테마는 재미없지!(물론 흔한 테마가 가장 검증된 테마긴 하다! 가끔 흔해지는 것도 좋은 듯)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까지 있는 5월은 일 년 중 여러 종류의 사랑이 가장 넘치는 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랑을 테마로 정했다. 사랑하면 하트! 하지만 그냥 하트는 재미없기 때문에 트럼프 카드의 하트 모양 카드를 테마로 선택했다.

     

    자, 사랑이 넘치는 5월의 테마를 보자.

     

    달력, 먼슬리 로그

    우선 달력먼슬리 로그다. 5월이니까 하트 5 카드를 대문에 넣어주었다. 사실 다른 그림을 그려볼까도 생각했지만 (시중에 있는 트럼프 카드 디자인이 정말 다양하다. 디자인들을 보면서 재밌었다.)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요일을 영어로 썼다. 카드와 어울리게 흘림체로 작성했고 숫자도 살짝 기울고 장식적인 느낌을 추가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오랜만에 영어를 써서 그런지 먼슬리 로그에서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가 아니라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줄을 그어버렸다. 평소에 한글 자음을 적을 때 ㅇ과 ㅇ사이, 똑같은 자음 사이에 그렸던 것 때문에 S와 S 사이에 그려버린 것 같다. 하하. 먼슬리 로그는 반쪽으로 나누어서 왼쪽에는 개인적인 일, 오른쪽에는 직업관련업무를 써준다.

     

    하루 기록, 기분 기록

    하루 기록에는 덩굴모양으로 테두리를 둘러주었다. 4월도 그렇고 요새 내가 테두리를 둘러주는 것이 참 재미있나 보다. 테두리를 둘러주는 것은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누가 그려도 꽤 그럴듯해지는 가성비 좋은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쉬운 방법이라고 해야 하나..!

    4월에는 하루 기록에 습관과 기분 기록을 모두 합쳐주었지만 앞으로는 기분 기록만 따로 기록해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냥 표시하는 것은 재미없기 때문이다. 이번 달의 기분 기록카드 모양으로 제작해주었다. 굉장히 마음에 든다. 하루하루 하트를 채우며 사랑이 가득한 한 달을 보내야겠다.

     

    지출 기록, 이 달의 책과 영화, 좋았던 순간과 음식

    지출 기록도 하루 기록과 마찬가지로 덩굴모양 테두리를 둘러줬다. 이번에도 4월의 불렛저널과 같은 형식으로 식비와 기타 그리고 사야 할 것을 정리할 칸을 만들었다. 날짜와 내용과 금액을 쓸 수 있도록 점선으로 표시해주었다. 지출 기록은 딱히 변한 점이 없다.

    이 달의 책과 영화는 새롭게 내가 좋아하는 책과 영화를 소개해보았다. 우선 이 달의 책은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다. 책이 거의 800쪽 정도 되기 때문에 거의 한 달에 걸쳐서 읽은 것 같다.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 내가 보면서 울고 웃고 난리 쳤던 책이다. 정말 정말 추천한다.... 흑흑.... 이 달의 영화는 바로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이다. 내가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분위기를 정말로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여하튼 좋으니 정말 추천한다.

    아래쪽에는 5월 동안 좋았던 순간과 음식을 기록하기 위해서 하트 카드를 그려주었다. 요새 데일리 로그에 새롭게 하트 모양 키를 추가해서 좋았던 순간이나 음식 등등을 기록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의 첫 불렛저널이라는 책에서 나왔던 팁인데 생각보다 더 좋다. 이것도 추천한다. 오늘 추천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영상 기획

    내가 가장 잘 쓰고 있는 영상 기획이다. 하트 카드 테마에 어울리도록 조금 더 복잡한 덩굴모양을 넣어주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이다. 직각과 곡선의 조화가 신비로운 하트 모양 카드와 어울리는 분위기를 뿜는다!! 5월의 달력과 영상의 주제를 넣어줄 수 있는 선을 그어주었다. 이번 달부터는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보고 싶다. 예를 들어 한국 전통 문양 마스킹 테이프 만들기라던지...? 좀 더 내가 잘하는 분야를 유튜브에 적용해보아야겠다!

     

    영상 기획

    또 다른 영상 기획 페이지이다. 이 페이지는 뒤늦게 조금 수정해주었는데, 하트와 5 위에 서양 그림 특유(?)의 빗금을 추가해주었다. 할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가 뒤늦게 추가해주었는데 꽤 마음에 든다. (맨 위쪽의 사진에서 그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

     

    데일리 로그

    언제나 깔끔한 데일리 로그다. 데일리 로그는 복잡하게 하면 할수록 매일매일 쓰기 귀찮아지기 때문에 항상 깔끔하게 유지한다!!

     


    벌써 5월이라니 시간이 너무너무 빠르다!! 요새 뭔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일이 잘 될지 확실치가 않다.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봐야지! 내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처럼 일단 시작하고 차근차근 고쳐나가는 것이 제일 나은 것 같다. 오늘도 멀어 보이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힘내자 대한민국! 급 마무리!!

     

     

    5월의 불렛저널 제작 과정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록을 통해 가치를 실현해가는 여러분들을 저 도르미가 응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MexrFtUIY8

    [도르미] 5월의 불렛저널 : 하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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