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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렛저널] 2월의 불렛저널 : 동백꽃
    쓰다 2020. 2. 29. 11:38

    이번 2월의 불렛저널 테마는 동백꽃이다.

     

    사실 얼마 전에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주변에서 다들 이 드라마를 추천하길래 '얼마나 재밌길래 다들 추천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첫 화 정도 볼 생각으로 봤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챙겨보지 않는 편이라서 이 드라마가 나온 지 꽤 된 드라마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동백꽃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시간이 날 때마다 넷플릭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여행을 가게 되면서 다운로드해가서 결국 페루에서 마지막화까지 보고 말았다.

     

    딱히 드라마 때문에 동백꽃 테마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동백꽃이 좋은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겨울에 피는 꽃이라니 참 매력적이고 그 강인함을 본받고 싶은 꽃이다. 인터넷에서 동백꽃을 검색해보면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 사이 강인한 붉은빛이 보인다.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원하는 그런 모습. 강인한 모습이 보여서 좋다.

     

    여하튼 설명이 길었지만 동백꽃을 테마로 정하게 되었다!!!

     

     

    이번 테마는 비교적 빠르게 완성했다. 여행 준비를 하고 있는 와중에 영상제작을 해서 최대한 심플하게 제작한 것이다. 동백꽃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사인펜 특성상 겹쳐서 칠할 수 없는 게 난관이었다. 동백꽃 특유의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하얀색 펜을 도입해 수술을 표현했다. 좀 더 다양한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달력, 먼슬리로그

    이번 테마에서는 실제 달력과 잡지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달력 부분도 실제 달력처럼 배치해보았다. 아 그리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파버 카스텔의 아티스트 펜을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 얇고 색이 연해서 조금 실망했다. 그에 비해 가격은 비싸서 별로 추천하고 싶은 펜이 아니다... 강렬한 붉은 동백꽃에 시선을 두게 하고 싶어서 따로 두꺼운 펜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티스트 펜 하나로 그릴 것이다!

     

    한 줄 일기, 기분 기록

    이번에는 조금 변화를 시도해보았다. 하나의 주제로 한 페이지만 차지해야 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에 기분 기록을 왼쪽으로 늘려서 둘을 합쳐주었다. 기분 기록은 잡지의 레이아웃을 따와서 시도해보았지만 조금 어설픈 감이 있는 것 같다...!ㅎㅎ 그래도 이번에 여행 때문에 기분 기록 부분을 채우지 못한다는 게 조금 아쉽다. 완성된 모습이 더 예쁠 것 같은데!

     

    지출 기록, 습관 기록, 이 달의 책, 이 달의 영화

    이번 테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이다. 잡지의 레이아웃처럼 여러 부분으로 분리해서 각 주제를 지정해주었다. 조그마한 페이지에 이렇게 많은 주제가 들어가서 놀랍다.ㅋㅋㅋ 얇은 펜으로만 쓰니까 포인트로 넣어준 동백꽃들이 눈에 딱 띈다!

     

    영상 기획

    영상 기획 페이지이다. 이번에는 여행 때문에 2월에는 3월의 불렛저널만 기획할 예정이라서 2쪽만 할당해주었다. 아래에 나열된 동백꽃들이 귀엽다!!

     

    데일리 로그

    데일리 로그는 그려놓고 조금 충격이었다. 무슨 핏방울처럼 나와서... 이 뒤부터는 그냥 네모 안에 순우리말을 쓰는 것으로 바꿔주었다...ㅎㅎ

     


     

    2월의 불렛저널을 제작하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기록을 통해 가치를 실현해가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XFjufJclXg&t=16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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