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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모닝] 20200526 도전 2일 차
    숨쉬다 2020. 5. 26. 21:50

    5월 26일 성공!

     

    20200526 미라클모닝 2일 차

     

    벌써 고비다. 오늘은 5시간 정도밖에 못 잤다. 새벽에 일어나기도 했고 낮에 운동도 해서 밤이 되면 곯아떨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지! 잠자리에 11시 안되어 누웠는데도 잠이 안 온다. 잠이 안 오니까 여기저기 떠오르는 생각들을 뿌리치지 못하고 계속 곱씹고 있었다. 하... 나는 평소에도 이렇게 떠오르는 생각을 한 번 잡으면 잠이 올 때까지 1시간은 거뜬히 누워있다... 이런 때에는 꼭 생각을 비워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국 12시 정도에 잠든 것 같다. 게다가 새벽에는 내가 늦게 일어날까 봐 (아직 일찍 일어나는 건에서는 나를 믿지 못한다...ㅎㅎ) 신경을 곤두세우며 잠을 제대로 못 잔 기억이 난다. 드디어 5시 알람이 울렸다. 꺼버렸다. 그냥 아예 포기하고 자버릴까 하는 마음에 알람을 계속 끄면서 5시 14분까지 꾸역꾸역 버텼다. 15분이 되기 1분 전! 정신을 차리고 알람을 취소하고 몸을 일으켰다. 일어날 때까지는 엄청나게 괴롭지만, 한 번 일어나고 나면 별거 아니다. 내면에서 쉽고 편안한 길을 선택하려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2일 차 성공이다!ㅎㅎ 첫날부터 실패할 줄 알았던 내가 이렇게 성공했다는 게 자랑스럽다.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다! 하하!! 그런데 이 습관이 언제쯤 편안해질까... 편안해지기는 하는 걸까!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일어나자마자 펜을 들고 불렛저널에 느낌을 쓰는데, 제정신이 아니어서 오타가 많이 난다. 간단하게 일기를 쓰고 드디어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을 꺼내 들었다. 책을 읽고 하루 종일 영상 편집을 거의 끝냈다. 아침에 너무 졸려서 9시쯤 낮잠을 10분 정도 자고 점심에 영상 편집을 하다가 누워서 거의 2시간을 잤다. (이건 낮잠 수준이 아닌데?) 많이 피곤했나 보다... 그래도 한 숨 자고 나니 개운해져서 또 열심히 영상편집을 했다.


    미라클 모닝에서의 핵심은 그저 일찍 일어나고 잠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조용한 새벽 시간의 특징을 활용해 나만의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초긍정적인 마인드에 감탄이 나왔다. 나도 긍정적인 편이지만 이 작가는 이렇게나 긍정적이라니!!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고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었다. 매일 아침 이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많이 되겠다.

     

    p.36 "성공의 정도가 자기 계발의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성공이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었느냐에 따라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p.67 "우리의 생각과 선택과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하고, 결국 삶의 질을 결정한다. … 사건을 분리시키지 말고, 하나의 그림으로 읽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창조하고 살아갈 삶을 결정한다."

     

    나는 내가 그토록 원하는 목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다. 나름 원하는 것들을 성취했다고 자만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 꽤 되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서 용기를 가지고 내가 원하는 목표에 한 발자국 씩 다가가야겠다. 내일 아침에는 작가가 추천한 습관을 실행해봐야지. 나의 아침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

     

    기적의 6분 : 침묵 - 다짐 - 상상 - 일기 - 독서 - 운동

     

    아침이 기다려진다는 게 이런 말이구나. 어서 내일이 되어 나만의 시간을 빨리 가지고 싶다. 나는 한 평생 내가 올빼미형이라고 정의하고 일찍 일어날 생각조차 안 해봤는데... 인정하기 싫지만... 일찍 일어나니까 참 좋다... 하하... 평생 도전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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