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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모닝] 20200604 도전 11일 차
    숨쉬다 2020. 6. 4. 06:07

    20200604 미라클 모닝 도전 11일 차

     

    오늘도 알람이 울리자마자 박차고 일어났다. 하하. 사실 어제보다 더 힘들었다. 폭신폭신한 이불의 유혹을 뿌리치기 너무너무 힘들었다. 내면에서 더 큰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몸을 일으켰고, 정신이 채 들기도 전에 세수를 해버렸다. 아침에는 온갖 거대해 보이는 의문형의 생각들이 따라온다. '와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어째서 나는 고생을 사서 하고 있지?? 이걸 꼭 해야 하나???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정말 대단한 회의감이다...ㅋㅋㅋㅋ 이런 의문형들을 잘라낼 수 있는 것은 행동하는 것! 힘없는 물음표들은 금방 포기하고 만다. 누구보다도 거대해 보이던 녀석들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모두 다 허상이다. 본질을 가리고 우리를 속이는 천 조각일 뿐이다. 속지 말자.

     

    어제는 다시 한번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았다. 오랜만에 목표를 다져서 그런가 예전과는 느낌이 다르다. 페루에 장기여행을 다녀오게 되면서 나의 목표는 살짝 바뀌었다. 대학생 시절에는 전 세계를 돌며 여행하는 꿈을 키웠지만 직접 여행을 해보니 생각이 살짝 달라졌다. 역시 경험해봐야 안다. 이번 장기여행을 통해 나는 생각보다 더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더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안정을 얻기 위해서 도전하는 것이다. 앞으로 내가 원하는 직업적인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미적인 감각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직업들은 모두 창의적인 직업들이어서 센스를 요한다.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고 모방하고 창작해보면서 나의 센스를 더 키워야겠다. 지금은 이런 노력이 하나도 없다. 더 노력해 나가야지. 의심할 시간에 노력하자.

     

    이제 5시 20분만 되어도 제법 날이 밝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시간에는 어두워서 스탠드 불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정말 여름이구나. 사실 아직도 정신이 멍한 상태다. 내가 글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ㅋㅋㅋ 이따가 다시 한번 점검해야겠다. 오늘도 성공했다. 장하다! 이제 쉬워질 일만 남았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이틀처럼 살아나가자! 오늘도 상쾌한 아침!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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