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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 주머니] 내 삶의 의미,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가치에 대하여
    숨쉬다 2020. 6. 14. 21:45

     

    지난 불렛저널에서 2020 의미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놓았다. 항상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 마음을 먹고 내 삶의 개인적인 의미와 직업적인 의미를 적어보았다. 블로그에도 기록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키보드를 꺼내 글을 쓰고 있다. 예쁘게 다듬어진 글은 아니지만 나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고 기록한 자체로도 만족스럽다.

     


     

     

     

    내가 추구하는 개인적인 의미

     

    내가 추구하는 개인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모든 의미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동료들까지. 물질적인 것은 한순간을 만족시킬 수 있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더 큰 것,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가장 추구하고 싶은 의미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아직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잘 모르겠지만,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상대방을 궁금해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행복하게 지내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사랑을 숨기는 것은 미덕이 아니다. 드러내야 한다. 드러나는 순간 사랑은 그 힘이 너무나 커서 주위에 많은 영향을 준다. 많은 사랑의 종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사랑도 똑같다.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행복하게 지내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나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다. 마치 타인을 궁금해하는 것처럼. 우리는 이 소중한 사랑을 지켜야 한다. 다른 모든 종류의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이 충족될 때 비로소 조화를 이루게 된다. 내가 어떤 성격이든,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자. 평생을 함께할 나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내가 추구하는 직업적인 의미

     

    너무나 허상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외부의 시끄러운 목소리는 우리를 구슬린다. '너에게 이것만 있으면 너무 완벽할 거야.', '이걸 사지 않으면 너는 뒤쳐지는 거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걸?' 그리고 고맙게도 손쉽게 휘둘려 버린다. 이렇게 시끄러운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나 자신. 진정한 나 자신이다. 예전의 내가 그랬고, 지금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한 점에 매달리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아무런 고민 없이, 사회가 던져주는 해결책을 따른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한다. 그것이 정말로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그저 숨만 쉰다고, 삶을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나의 직업적인 목표는, 이런 어지러운 사회에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구별하는 법을 알리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법을 알리는 것이다. 그 시작은 바로 의식하는 것. 나에 대해, 내가 존재하는 이 사회와 환경에 대해.... 나의 의지로 의식하는 순간 세상은 바뀐다. 매일 같은 줄 알았던 내가 더 새로워지고, 매일 가던 그곳이 여행 온 듯 특별해진다. 앞으로 여러 매개체를 통해 나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 나는 이렇게, 의미 전달자로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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