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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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2021 불렛저널 시작하기쓰다 2020. 12. 14. 23:21
목차 1. 불렛저널을 알리다 2. 2021 불렛저널 만들기 2-1 기호(key), 연락처 2-2. 점 간격 가이드(grid spacing page), 찾아보기(index) 2-3. 미래기록(future log) 2-4. 2021 목표 및 키워드 2-5. 소원 기록, 행복 기록 2-6. 유튜브 영감, 2021년 1월 시작 3. 마무리 1. 불렛저널을 알리다 2021년 불렛저널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대 중반, '나'라는 사람으로서 살아온 꽤나 많은 시간들이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어쨌든 2021년을 맞이해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는 새해는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연도에는 지금 이대로 유지해나가자는 생각만 든다. 새해를 맞아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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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10월 불렛저널 : 노을쓰다 2020. 10. 28. 20:49
이제 2020년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새로운 해가 다가오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아지는 느낌이 든다. 한껏 복잡해진 마음을 안고 역시나 이번 달 테마도 많은 고민을 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어느 예쁜 카페의 로고를 보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테마로 하려 했지만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계속 고민했다. 결국 노을이라는 아주 마음에 드는 테마를 만날 수 있었다. 11월 불렛저널의 테마는 바로 노을이다! 최근 테마를 만들면서는 나의 느낌에 따라 요소를 한 가지씩 정하면서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 이번에 꽂힌 것은 바로 색이다. 주황색과 분홍색 조합을 염두에 두고 아이디어를 냈다. 범위를 넓혀서 보라색까지 넣어볼까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간소한 색상이 더 마음에 들었다. 날이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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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10월 불렛저널 : 조각보쓰다 2020. 9. 24. 13:15
벌써 이렇게 10월 불렛저널을 준비하고 있자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연도에는 추석이 10월 1일이라서 오랜만에 전통적인 느낌의 테마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지난 테마로 단청과 전통문양을 했으니 이번에는 무엇으로 해볼까 고민하다가 번뜩 조각보가 떠올랐다. 이번 10월의 테마는 바로 조각보로 정했다! 항상 테마를 정할때는 딱 끌리는 테마가 아니면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번 테마는 딱 떠올리자마자 마음에 정말 든 테마라서 만들면서도 참 즐거웠다. 물론 아이디어를 떠오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이번에는 나의 엉망진창인 테마 아이디어 스케치 기록(?)을 올려볼까 한다. 짜라란! 이게 바로 내 별거 없는 아이디어 스케치다. 종이는 A4 크기의 스케치 종이다. 갈겨쓴 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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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8월의 불렛저널 : 빨강초록쓰다 2020. 7. 24. 16:08
이번 8월의 불렛저널은 빨강과 초록이다. 매번 새로운 테마를 준비하면서 나의 취향과는 다른 테마도 준비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느낌의 테마가 나와서 만족스럽다! 테마 아이디어를 내려고 핀터레스트를 찾아보다가 갑자기 실크 스크린 느낌의 그림들에 꽂혀서 이번 테마는 실크스크린 느낌으로 간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결과물은 그냥 펜으로 그린 것들....ㅎㅎㅎ 디지털 불렛저널을 만들 때는 좀 더 실크스크린 특유의 어긋난 느낌을 내보고 싶다. 사인펜 특성상 넓은 면을 칠하기 어려운데, 디지털로는 그런 제약이 없으니 참 좋다. 이제 페이지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달력과 먼슬리 로그 페이지다. 빨간색과 초록색 펜 만을 이용해서 달력 페이지에 과일과 채소를 그려 넣었다. 정말 간단한 낙서라서 누구나 쉽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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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7월의 불렛저널 2020 : 시원쓰다 2020. 6. 25. 10:37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때 이른 더위가 모든 힘을 빼앗아 간다... 아직 6월이라고!!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온 더위가 야속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테마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간다!! 이번 테마의 가장 큰 특징은 검은색 펜이 아니라 파란색 펜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테마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에 흥분해서 얼른 파란색 펜을 가져왔다. 사실 이번 테마는 전통 부채로 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따뜻한 색감 때문에 더 더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황급히 방향을 바꿔서 평소에 해본 적이 없었던 새파란 테마로 정해버렸다. 시원을 테마로 정했으니 여름 하면 떠오르는 시원한 선풍기를 그렸다. 7월의 순우리말은 견우직녀 달! 달력을 그려주고 전체적으로 메모장 느낌이 나도록 체크무늬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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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새노트 새마음 / 불렛저널 이사하기쓰다 2020. 6. 11. 11:38
새로운 노트로의 이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하!!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페루에 장기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는 따로 여행 노트를 썼기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늦게 이사하게 되었다. 이사라고 하니까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다. 뭔가 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어서 그냥 불렛저널 이사라고 부르고 싶었다... 그저 나에게 한 단계 더 잘 맞는 불렛저널로 레벨업이 되었을 뿐이다. (그게 거창한 것일 수도 있다!) 예쁘고 새로운 노트는 덤이다! 지난 노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노트를 시작했다. 형식 자체의 문제점도 많이 발견되었지만 내가 기록을 하는 방식에도 많은 문제가 발견되었다. 기록을 하고는 있지만, 의무감에, 기계적으로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흔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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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6월의 불렛저널 2020 : 바다쓰다 2020. 5. 22. 13:53
바닷바람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아쉽게 흘려보낸 봄바람이 어느새 뜨거운 바람으로 변해간다. 이제 모기와 싸워야 할 시간이다! 이렇게나 생명이 꿈틀대는 계절, 우리는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한다. 밖에 잘 나가지 못하니 쳐지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준비한 시원한 바다 테마! 이번 테마는 바다로 정했다!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이 나를 잃지 않도록, 포근한 나만의 불렛저널이라는 공간에서 중심을 잡았으면 좋겠다.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염원을 담아 제작한 이번 테마!! 4가지 색상을 이용해서 바다를 표현해봤다. 사실 지난 5월 테마 때는 기록이나 제작에 살짝 슬럼프가 와서 많이 신경 쓰지 못한 테마가 나왔다. 그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서 이번 테마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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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5월의 불렛저널 : 하트카드쓰다 2020. 4. 24. 17:50
5월은 가정의 달! 5월의 테마도 여러 가지를 고민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테마로 선택하는 꿀벌 테마였다. 무엇보다도 기하학적인 벌집 모양을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흔한 테마는 재미없지!(물론 흔한 테마가 가장 검증된 테마긴 하다! 가끔 흔해지는 것도 좋은 듯)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까지 있는 5월은 일 년 중 여러 종류의 사랑이 가장 넘치는 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랑을 테마로 정했다. 사랑하면 하트! 하지만 그냥 하트는 재미없기 때문에 트럼프 카드의 하트 모양 카드를 테마로 선택했다. 자, 사랑이 넘치는 5월의 테마를 보자. 우선 달력과 먼슬리 로그다. 5월이니까 하트 5 카드를 대문에 넣어주었다. 사실 다른 그림을 ..